만지고 다루는 tag
tag 는 인도유럽조어에서 만지다, 다루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또한 거기에서 경계, 맛, 참여, 타격, 영향, 인상, 속임수, 말하기 등의 의미로 확장되기도 했다.
유래에 대한 가상의 출처, 증거는 다음과 같다:
라틴어 tangere 는 "만지다", tax는 "만지다", tactus "만지다", tactus "만지다", "완벽하다", "완전하다", "정직하다", tetagon "쥐었다", 고대 영어 þacian "타격하다”, “부드럽게 두드리다”.
주로 해석할때는 tag 를 어근으로 갖는 라틴어 tangere 의 변형으로 다루게 된다.
tangere 의 경우 tag 어근에서 만지다의 뜻을 가져온다.
tag 를 갖는 단어들
attain
attain 은 ~로를 의미하는 ad- 와 tangere 의 변형인 tain 이 붙었다.
사전적 의미는 이루다(획득하다), 이르다(달하다)이며, 표면적 의미는 ~로 만지다 가 된다.
우리가 만지는 행위를 생각해보자.
만지려는 대상을 향해 손을 가져다 대야 한다.
그리고 손이 대상에 닿은 것 자체가 대상에 이른(다다른) 것이며, 대상을 향한 목적을 이뤄낸 것이다.
contact
contact 는 같이, 함께의 의미인 con- 과 tangere 의 변형인 tact 가 붙었다.
사전적 의미는 연락, 접촉, 연락하다 이며, 표면적 의미는 같이 만지다 이다.
조금 고전적인 형태로 연락을 취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발신자가 양피지나 종이 등에 글을 써서 서신으로 연락할 것이다.
그러면 그 서신을 전달하는 연락꾼이 받아서 수신자에게 건넨다.
이 과정에서 서신은 발신자가 한번 만지고 수신자가 받으면서 한번 만져서 같이 만지게 된다.
그리고 현대로 가져온다고 쳐도 발신자가 전화를 만져야 하고 수신자도 전화를 만져야 연락이 된다.
만진다는 것은 사물과 붙는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붙는건 접촉이라는 뜻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contaminate
contaminate 는 같이, 함께의 의미인 con- 과 tangere 의 변형인 tamen 이 붙었다.
사전적 의미는 오염시키다 이며, 표면적 의미는 같이 만지다, 함께 만지다 가 된다.
손에는 병균이 많다. 그것도 여러명의 손이 닿은 물건은 깨끗할 수가 없다.
너도 나도 만지게 되면 더러워진다.
그리고 이건 무형의 것도 똑같다.
순수하고 순진한 아이들이 사회의 손을 타는 순간 세속적으로 바뀌면서 정서가 오염된다.
entire
entire 은 integer 과 어원과 구조는 똑같지만 형태가 조금 달라진 단어다.
부정의 의미인 in(en)- 과 tangere 의 변형인 teger(tire) 가 만나 만지지 않다 라는 표면적 의미를 갖는다.
사전적 의미는 전체의, 완전한, 온전한 이다.
만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만져서 건드리게 되면 더러워 지는 것 뿐만아니라 본래의 형태를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안만지면 원형 그대로 보존이 된다.
즉 전체가 완전하고 온전한 것이다.
intact
intact 는 부정의 의미인 in- 과 tangere 의 변형 tact 의 조합이다.
온전한, 전혀 다치지 않은 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고, 표면적 의미는 entire 와 같다.
만지지 않음으로 인해 온전해지고, 본래의 형태를 잃지 않는 것은 다치지 않는 것과도 같다.
integrate
intergrate 도 entire, intact 처럼 부정의 in- 과 tangere 의 변형 tergr, 동사형 접미사 -ate 의 조합이다.
통합시키다, 통합되다 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만지지 않는다는 표면적 의미는 온전히 하나의 것으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분열되지 않고 하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 통합이다.
tangible
tangible 은 tangere 에 형용사 -able 이 붙은 형태다.
만질 수 있는 이라는 표면적 의미를 보면 실재하는, 유형의, 만질 수 있는 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연결은 일도 아니다.
tax
tax 는 tangere 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세금, 세금을 부과하다 라는 사전적 의미와 만지다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
만지는 행위는 접촉이다. 접촉은 마찰을 일으킨다.
마찰은 열을 내고 스트레스를 준다.
세금의 속성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세금은 항상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이다.
버는대로, 쓰는대로 세금을 내라고 스트레스를 준다.
계속 나를 만져대면서 세금 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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